협약식에는 인천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 박효선 간호부원장, 김명화 팀장을 비롯해 박용철 강화군수, 김학범 부군수, 김철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지역 보건·교육에 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이송·전원 체계를 체계화하는 한편,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나은병원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나은병원은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지원을 포함한 의료 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아 지역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과 학생·주민 대상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한다.
또 공공보건의료 정책 및 사업 전반에 대한 의료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강화군은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담당하고,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대를 위한 제도적·환경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을 추진하고, 학교 현장의 안전 및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필수의료와 학교 보건, 주민 건강증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