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인센티브 5억"

기사등록 2025/12/17 11:11:54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재정효율·주민편의 향상

[이천=뉴시스]김경희 이천시장(사진 가운데)이 17일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을 기념해 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제공02025.12.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이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의 건전성, 효율성,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이천시는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내버스 노선을 수요 중심으로 재편하고 중복·비효율 노선을 조정해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는 한편, 통학·출퇴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노선은 강화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 시민 이동권 보장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천시는 앞서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