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서울시립대, 884명 선발…자유전공학부 45명 모집

기사등록 2025/12/16 09:00:00

원서접수 오는 29일 오전 10시~31일 오후6시

다음달 1~14일 학과별 실기 고사

최초합격자 2026년 2월2일 발표

[서울=뉴시스] 서울시립대 전경.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904명 중 46%에 해당하는 884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828명)보다 56명 늘어난 규모로, 가군 213명, 나군 634명, 다군 37명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가 2026학년도부터 다군에서 모든 전공을 모집하면서 다군 선발 인원이 15명에서 37명으로 확대됐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계열로 나눠 각각 45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각 16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자는 2학년 진급 시 예술체육대학 소속학과, 자유융합대학 소속 융합전공학부, 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시 별도 인원 제한은 없다.

◆정시 일반전형 수능 100% 선발…과탐 2과목 모두 선택할 경우 가점

정시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올해 서울시립대 정시모집의 주요 변화는 ▲계열 구분 단순화 ▲수학 지정 과목 폐지와 탐구 가산점 축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영어 환산점수 조정이다.

계열 구분은 2025학년도 6개 계열(인문Ⅰ~Ⅲ, 자연Ⅰ~Ⅲ)에서 4개 계열(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단순화됐다.

또한 자연계열 일부 모집단위에서 필수였던 수학 지정과목(미적분·기하) 요건이 올해부터는 폐지됐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2과목,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을 모두 선택할 경우 탐구 점수의 3%를 가산한다. 자연계열 가산점은 지난해 7%에서 축소됐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로 유지되나, 수학·탐구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조정됐다. 자연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됐다.

모든 계열에서 영어 영역은 등급 간 점수 차가 확대돼 변별력이 강화됐다.

◆예체능 계열, 학과별로 선발 방법 달라 주의…특별전형은 일반전형과 동일 반영

정시 일반전형 예체능계열은 ▲음악학과(21명) ▲디자인학과(29명) ▲조각학과(36명) ▲스포츠과학과(30명) 등 총 116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는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과, 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 및 면접(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정시 정원 외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전형Ⅱ'는 총 102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농어촌학생 34명 ▲특성화고졸업자 25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33명 ▲장애인 등 10명이다.

해당 전형은 필수로 수능을 응시해야 하며 반영 방식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입시 총점서 감점

서울시립대는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정책에 따라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서울시립대는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따라 입시 총점에서 감점 처리한다. 특히 학교폭력 조치가 원서 접수 이후 확정된 경우에도 합격 취소 등의 불이익이 부여될 수 있다.

서울시립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실기·면접고사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최초합격자는 2026년 2월2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차윤경 서울시립대 입학처장.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