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수도계량기 검사 비용, 시 부담'…조례 추진

기사등록 2025/12/06 15:03:57

박상현 시 의원 발의…제1차 산업 건설위원회 통과

[군포=뉴시스] 박상현 시 의원이 수도계량기 검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2025.12.06. 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의 수도계량기 검사 비용 전액이 시 부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6일 박상현 군포시 의회 시 의원에 따르면 자신이 발의한 '군포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8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산업 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개정(안)은 수도계량기 검사 비용 전액을 시가 부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군포시는 현재 수도계량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계량기 탈·부착 비용만 지원하고, 검사 수수료는 수용가가 직접 부담하고 있다.

박 시 의원은 "이번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 시행될 경우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수도 요금의 투명성 확보, 행정 신뢰도 제고 등 다양한 편익 강화와 함께 수도 행정의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햇다.

이어 "수도계량기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시설의 하나로,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해야 한다"며 " 작은 불편이라도 놓치지 않고 시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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