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인력 1400명 양성"

기사등록 2025/12/05 14:14:04 최종수정 2025/12/05 14:35:37

김용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광주과학기술원 우선 검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2025.12.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정부와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한국 반도체와 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면담을 계기로 이같은 MOU가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김 정책실장은 "이를 기반으로 양측은 앞으로 워킹그룹을 형성해 ARM 스쿨 설립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 인력 약 1400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강화할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지정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의 후보로는 광주과학기술원을 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김 실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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