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에서 특별강연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탄소중립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완수해야할 과제라며 시민 스스로 배우고 참여해야 지속가능하다고 역설했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4일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민국ESG정원정책포럼 주최 '2025 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공무원 혁신 리더십 과정'에서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광명시가 추진하는 6대 핵심 가치인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향성"이라며 "특히 자치분권과 평생학습을 앞세운 이유는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배우며 나머지 가치들을 함께 실천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성이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기후에너지과 신설, 수도권 최초 기후에너지센터 개소 등 탄소중립 정책 기반 마련부터 ▲기후행동 시민 운동 '1.5도 기후의병' ▲일상 기후행동을 유도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민관 협력으로 지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이끄는 'ESG 액션팀' ▲주민자치회의 탄소중립 활동 ▲ 광명자치대학의 탄소중립학과 운영 등 광명형 시민참여 기반 탄소중립 정책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특히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광명시 기후주간 행사를 언급하며 "시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산업계의 부담 등을 이유로 탄소중립을 적당히 추진한다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책임지고 완수해야 할 과제다, 광명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과 참여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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