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예산도 확보
화태~백야 국도 77호선·여수~남해 해저터널건설 등
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공무원들과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했다.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결위 위원들, 국회의원들을 만나 예산 지원이 절실한 현안을 설명하는 등 소통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2건 5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하지만 국회 예산 심사에서 '여수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진남관 호국문화 플랫폼 조성 사업' 등 신규 사업의 추가 증액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여수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분야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1095억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520억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10억원) ▲거문도 삼호교 신설 (127억원) 등이다.
농림·해양 분야는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367억원)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 재개발사업(122억원)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145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여수산단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지역산업 위기 대응 사업 (179억원)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 기술 개발(83억원) ▲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55억원) 등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 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 사업)(31억2000만원) ▲K-관광 섬 육성 사업(26억원) 등이 포함됐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32억원)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1원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역대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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