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3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회남수역에 발령했던 조류경보 '관심'을 해제했다.
이번 해제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회남수역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발령 기준인 1000세포/㎖ 미만으로 측정돼 이뤄졌다.
금강청은 유해 남조류 성장에 필요한 수온이 계절적 영향으로 낮아져 조류 성장이 억제돼 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남수역은 무더위가 이어졌던 지난 8월7일 조류 경보가 처음으로 발령됐으며 나머지 추동·문의 수역의 경우 관심 단계가 유지 중이다.
송호석 청장은 "조류경보가 해제되더라도 주 1회 조류 모니터링 및 취·정수장 관리 등 기관별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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