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는 도내 고층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시·군,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법정검사 수검 여부, 폭발·화재 등 예방조치,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펌프·밸브 폐쇄 여부,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 등을 살핀다.
이번 점검은 지난 26일 홍콩 주거용 아파트 대형 화재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충북도, 산업안전 인공지능 실증 공유
충북도는 2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년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산업안전 분야의 3개년 실증성과를 공유했다.
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135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20곳에 80개 위험구역(레드존)을 구축하고, 중견기업 3곳에 정보전략(ISP) 기반의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추진했다.
산업재해를 예측·식별하는 인공지능 기반 재해분석모델을 15종으로 확장해 제조업 중심의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내년부터 중견기업은 기업별 운영 정책에 맞는 유지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은 구독형 모델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