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송파극단, 송파문화예술회관 공연…구민 주인공 첫 무대

기사등록 2025/11/23 10:08:07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

[서울=뉴시스] 오아시스세탁소_극단공연_포스터. 2025.11.23. (자료=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립송파극단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송파문화예술회관 송파아트홀에서 2025년 정기 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구립송파극단은 2023년 송파구 최초로 창단된 주민 참여형 극단이다.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 직장인, 주부, 시니어 모델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정기 공연과 워크숍 공연을 열고 있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은 코미디극이다. 세탁소를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다. 2003년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희곡작가상, 연극협회 우수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2010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송미숙 예술 감독과 주민 단원, 제작진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에서 작품명 검색 후 예매하면 된다. 공연 시간은 약 90분이다.

구는 구민회관을 새 단장해 지난 14일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개관했다. 구립송파극단의 이번 공연은 새 무대에서 주민이 직접 주인공으로 서는 첫 정기 공연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이 무대의 주인이 되는 문화 예술 생태계는 송파구의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공연이 쌀쌀해지는 계절에 구민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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