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UAE 국빈 방문 중…정상회담서 양국 관계 현안 논의
[아부다비·서울=뉴시스]김지은 조재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정상회담에 들어가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위산업 수출 기반을 넓히려는 정부 정책과 연계돼, 이번 일정이 어떤 성과를 낼지 눈길이 쏠린다.
회담 후엔 대통령궁에서 문화교류 공연이 열린다. 이 대통령 부부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양국 아티스트들이 함께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대통령은 19일에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 간 협력 촉진을 지원하고 아크부대 장병들도 접견해 격려할 계획이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UAE 순방과 관련해 "UAE는 우리가 중동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며 "신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인 이번 방문을 통해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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