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교정시설 수용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봉사에는 전주교도소 교도관과 수용자, 전북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딸기하우스 상토 정리 등의 작업을 도왔다.
특히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수용자 심성순화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보라미봉사단의 나눔 활동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농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교도관·수용자·교정위원 등이 참여하는 봉사조직으로, 전국 54개 교정기관에서 운영되며 지역사회 공헌과 수용자의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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