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경쟁 거쳐서 좋은 후보 나올 것…총리 오래 할 수 있게 해달라"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5일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꼭 제가 나가야만 이긴다,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어차피 경쟁의 과정을 거쳐서 좋은 후보가 나올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출마)하고 싶지 않은 건지 아니면 그렇게 안 될 거라고 전망하는 건지' 재차 묻자 "그렇게 안 될 거라고 저는 본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혹시 본인에게 콜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음에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총리 다음 행보'를 묻자 웃음과 함께 "총리 좀 오래 할 수 있게 시켜달라"며 "하여간 의미 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만 답했다.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친 김 총리는 다음 과제로 "어떤 정책적 목표라기보다는 최소한 연말연시 3개월 정도는 현장,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쭉 점검을 좀 하려고 한다"며 "대통령께도 당분간은 완전히 현장을 뛰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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