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림문화자산 비자림 따라 2.6㎞ 순환형 숲길 조성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천년고찰 불회사의 비자나무 숲길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면 개방했다.
나주시는 지난 2일 다도면 덕룡산 자락 불회사 일원에서 '비자림 둘레길 개통식'을 열고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비자림 둘레길은 불회사 주변 비자나무 군락지를 따라 이어지는 총연장 2.6㎞의 순환형 숲길이다. 지난해 1.5㎞를 먼저 개설한 데 이어, 올해 1.1㎞를 추가로 완성했다.
비자림 일대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천년 숲의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나주시는 이번 둘레길 조성으로 숲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비자림 둘레길은 불회사 비자나무림과 야생차밭을 따라 이어져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탐방로 곳곳에는 쉼터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은 "비자림 둘레길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연결의 길"이라며 "이 길을 걷는 모든 분이 평화와 치유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자림 둘레길은 천년 숲과 불회사의 역사,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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