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수출기업 통상 대응 강화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5/10/29 09:44:32

KB국민은행·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공동 추진

[세종=뉴시스]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2025 인천산단 글로벌 통상대응 세미나’가 개최됐다.(사진=산단공 제공)

[천안=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KB국민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함께 '2025 인천산단 글로벌 통상 대응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지침(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 CSDDD)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강화되는 국제 통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에는 글로벌선도기업 인천지회 교류회와 연계해 수출기업 대표(CEO) 대상 과정이 진행됐다. 코데이터솔루션㈜이 공급망 실사지침 등 주요 국제 통상 규범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ESG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8일에는 인천 송도 오라카이파크호텔에서 수출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지침의 핵심 조항과 대응 방안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업종별 관세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을 다뤘다.

1대1 맞춤형 상담회에서는 ▲공급망 실사 대응(코데이터솔루션) ▲수출 컨설팅(코트라) ▲수출 금융 지원(KB국민은행) 등 기업별 수출 품목과 주요 시장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이 제공됐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단지 수출기업이 강화되는 국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사진=산단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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