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휴대전화 반입, 강의구 전 부속실장 소환조사

기사등록 2025/10/23 17:22:00 최종수정 2025/10/23 17:42:2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의구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6. bluesoda@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보안구역에 휴대전화를 반입한 혐의를 받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강 전 실장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을 위해 구치소장 허가 없이 교정시설 보안구역에 휴대전화를 반입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3일 그를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수감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 체포 영장 집행 비협조 등으로 고발된 김현우 전 서울구치소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 전 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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