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건은 소재 확인
1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실종 관련 대구에는 지난해 3건, 올해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13건은 소재가 확인됐다.
경찰은 달서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미입국자 1명을 비롯한 2명에 대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달서구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아들 양모(34)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양씨는 지난 9일 "빌린 돈을 갚기 위해 2~3주간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고 가족에게 말한 뒤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국 직후 그는 이틀간 가족들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이어갔으나 3일 뒤 "중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 관계자는 "달서구 외에 나머지는 가족들이 원치 않아 신고 위치를 알려주기 어렵다"며 "자체적으로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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