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북부·서해5도 20~60㎜ 빗줄기…서울·인천 5~40㎜
낮 최고기온 27도…전국 대체로 흐리나 전남·경남·제주권은 '맑음'
원활한 대기 확산·강수로 전국 미세먼지 '좋음'…오존 농도 '보통'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0일 금요일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경기·강원북부 등에선 최대 60㎜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중국 발해만(渤海灣·보하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수도·강원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전남·경남·제주권 등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다.
낮에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부내륙에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드리우는 곳이 있겠다.
수도·강원권을 중심으로 내린 빗줄기가 오후부터 점차 충북북부와 충남북부에도 가끔 나타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강원북부, 서해5도 20~60㎜ ▲강원중부, 강원남부내륙·산지 10~40㎜ ▲서울, 인천, 경기남부 5~40㎜ ▲강원남부동해안, 충남·충북북부 5~20㎜ 등으로 형성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6도·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오존(O₃)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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