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서 삼성과 준PO 1차전…5전3선승제
SSG는 9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PO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준PO 1, 2, 5차전은 SSG의 안방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고, 3, 4차전은 삼성의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SG는 상대 팀이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4위 삼성이 5위 NC 다이노스를 3-0으로 꺾고 준PO행 티켓을 획득하면서 대진이 확정됐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숭용 감독은 "두 팀의 맞대결을 잘 지켜봤다.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대비도 철저히 했다"며 "하지만 결국 경기를 만드는 건 우리 팀의 힘과 랜더스만의 플레이"리고 밝혔다.
아울러 "시즌 내내 강조했듯 지금도 ‘랜더스 야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팀의 상황과 전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모든 방향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후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피로도를 세밀하게 점검한 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맞춤형 회복 플랜을 진행했다"며 "투수진은 라이브 피칭, 야수진은 팀 플레이 중심 훈련으로 경기 감각과 집중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SSG는 준PO에 만족하지 않고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이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3위를 확정 짓기까지 선수, 코치, 프런트 모두 하나가 돼 ‘원팀 랜더스’의 힘을 보여줬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원팀 랜더스’의 에너지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플레이오프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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