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흥=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은 26일 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광은리더스클럽과 함께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추석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광주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과 남구 '신애원'을 찾아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광은리더스클럽은 2007년 광주은행과 함께 출범한 지역 우수 중소기업 CEO 모임으로 설과 추석 명절을 비롯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약 240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박철홍 광은리더스클럽 중앙회장중앙회장은 "지역 최고 CEO 모임으로서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지역 현안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농협, 고흥 거금도서 '해피버스데이' 복지서비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6일 고흥군 거금도 김일기념체육관에서 지역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해피버스(BUS)데이' 농촌 복지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녹동현대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농협중앙회 등이 참여해 의료 진료와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또 순천제일대학교 학생들은 네일아트, 헤어스타일링, 안전손잡이 설치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피BUS데이'는 농식품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장흥 천관농협에서 시작된 이후 고흥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촌을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운동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피버스데이 사업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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