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필라테스·다이어트식품 피해 상담 급증…여름 휴가철 영향"

기사등록 2025/09/23 12:00:00 최종수정 2025/09/23 14:42:25

전월보다 각각 15.3%, 16.3% 증가

전체 상담 건수 전월 대비 11.7% 감소…에어컨·항공·헬스장 최다 접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4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2024'에서 필라테스 우리 관계자가 부스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4.08.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필라테스와 다이어트 식품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8월 한 달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지난 8월 한 달간 접수된 소비자 상담에서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큰 품목은 '필라테스'(16.3%)와 '다이어트식품'(15.3%)이라고 23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 관련 소비가 증가하면서 관련 피해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하고 있다.

필라테스는 폐업으로 인한 계약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고, 다이어트식품은 환급 거부나 사업자와의 연락 두절로 인한 피해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실제 A씨는 필라테스 수강권 100회를 97만 원에 결제했지만, 84회를 남긴 상태에서 사업자로부터 폐업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사업자는 본인의 귀책 사유임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10%를 공제한 뒤에만 잔여 대금을 환급해주겠다고 안내했다.

전체 상담 건수는 총 5만4730건으로 전월(6만2004건) 대비 11.7% 줄었다.

8월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품목들은 ▲에어컨(1292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70건) ▲헬스장(1233건) 순이었다.

이들 품목은 7월에도 최다 상담 항목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으로는 다이어트식품(150.9%), 아파트(98.0%), 과일·과일가공식품(87.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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