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구리병원에 축구장 생겼다…"시민도 이용" 개방예정

기사등록 2025/09/11 16:06:33 최종수정 2025/09/11 16:16:24
[구리=뉴시스] 경기 구리시민 개방 축구장 개장식. (사진=구리시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군 지침 개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시설을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군구리공원 구리시민 개방 축구장 조성사업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 6기 때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착공돼 최근 시설이 준공됐다.

축구장은 가로 53m, 세로 90m 크기다. 일반 개방 절차가 완료되면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하절기는 오후 2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이외의 시간은 군부대에서 시설을 사용하게 된다. 부대 훈련 및 보안 등의 사유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 절차가 완료되면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구리시축구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일반시민 개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야간개방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축구장을 시작으로 군에서 단계적으로 조성할 풋살장과 체육관도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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