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순천서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

기사등록 2025/07/24 14:40:43

연간 5700t 생산

[순천=뉴시스] 24일 순천광양축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열린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4일 순천광양축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연간 5700t 생산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정광현 순천부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축산농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설에는 4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육우 49농가 연간 1만7500t의 가축분뇨를 이용, 5700t 규모의 고체연료를 생산한다. 생산한 고체연료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전기에너지 생산시설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공급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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