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팀, 지난달 김건희 출국금지…16개 의혹 수사

기사등록 2025/07/02 18:49:50

김건희 특검팀, 2일 수사 개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투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16가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새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주체가 검찰에서 특검으로 바뀐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연루되고 각종 사건으로 고발된 김 여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복수의 사건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최근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 2층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선언했다.

특검팀은 원칙적으로 준비기간이 만료된 다음날부터 90일 이내 수사를 마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여기에 30일씩 2차례에 걸쳐 수사 기간을 늘리는 등 최장 150일간 김 여사와 관련된 16가지 의혹을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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