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곳의 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각각 개최했다.

이번 개장 기간 군은 해수욕장별 임해행정봉사실 1개소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군 직원과 의료 인력이 상시 배치돼 이용객의 민원 처리와 긴급 응급처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수욕장 환경정비를 위한 인력 24명을 투입해 관리에 나선다. 특히 일광해수욕장에는 유해생물 차단망을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개장 중 해수욕장에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기장갯마을축제(7월31일~8월3일)와 일광낭만가요제(8월1~3일)가, 임랑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8월15~16일)이 열릴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기장의 해수욕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군을 포함한 부산 지역 해수욕장 5곳(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이 개장했다. 앞서 해운대·송정 2곳은 지난달 21일 조기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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