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소환통보 안 해…비공개 출석? 논의 안 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김 여사 퇴원 시 소환조사 계획이 있는지 묻자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김 여사 측이 비공개로 소환 요청을 할 경우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비공개 소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인지 질문이 이어졌으나, 김 특검보는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민 특검도 출근길에 비공개 소환 요청 수용과 관련해 논의를 했는지 묻자 "논의한 적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아직 김 여사 측에 소환을 통보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우울증과 과호흡 등을 이유로 지난 16일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고, 김 여사 측에 따르면 이르면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내주 KT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 13층의 정식 사무실에 입주하고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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