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특별임무 지시'로 북한 방문"
이달 두 번째·3개월 새 세 번째 방북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실은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 간의 협상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이날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임무 지시'로 평양을 방문했다.
그의 북한 방문은 이달 들어 두 번째, 3개월 만에 세 번째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정세, 쿠르스크 지역 재건, 북한군의 쿠르스크 탈환 기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지난 3월21일에도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타스통신은 "쇼이구 서기는 당시 김 위원장의 영접을 받았고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미국 대화 시작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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