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족센터는 구미장애인체육관에서 '다문화·외국인 글로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러시아, 한국 등 8개국 250여 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나라의 물품을 체험하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코너도 운영됐다.

다문화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지구를 굴려라, 색판 뒤집기, 우산 사랑담기 등의 게임이 진행됐다.

엄마 허들게임, 아빠와 함께 기마전, 커플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구미시도시공사와 굿피플이 후원한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의 교류와 소통을 잇는 체육대회라는 점에서 으미를 더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의 생애주기와 정착주기를 반영해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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