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활동하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제시할 듯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국정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피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오늘 국정기획위를 구성하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국정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국정기획위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 개편과 국정 과제를 정리하는 인수위 개념의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조직 규모와 활동 시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40년 지기 멘토다. 지난 총선 이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발탁되며 이 대통령과 함께 대선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사실상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는 이번 대선과 같이 대통령 궐위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같은 기구로 평가된다.
향후 두 달간 활동하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과제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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