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즉시 한국 정부에 축전을 보냈다면서 "한국 정부와 인민에게 다시 한 번 민주 선거를 완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만과 한국은 모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민주·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경제무역·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의 성과가 풍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여러 차례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대만과 한국이 이념이 유사한 국가들과 함께 협력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유지하고 권위주의 확장을 공동으로 억제하려는 결의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긴밀하고 견고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국의 새 정부와 각 분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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