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시작한 이래 12년만에 4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제주도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 5만1715대에서 타지 운행 기업민원차량(리스) 1만1448대를 제외한 수치다.
제주지역 전기차 점유율 10% 달성도 눈앞에 있다. 올해 4월말 현재 점유율은 전체 등록대수 41만2292대 가운데 9.8%로, 6월 하순경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세분화한 맞춤형 보조금을 도입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다자녀 가정, 차상위 계층, 생애 첫 구매, 장애인, 국가유공자,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청년과 택시에는 50만원, 소상공인 및 농업인의 전기화물차 구매에는 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생아 출산 가정과 양방향 충·방전(V2G) 차량에 각각 10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는 50만원 지원을 신설하고, 청년 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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