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양심으로 살아오신 여정 기억하겠다"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년 88세 나이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이 도시도 더 평화로운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선종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황님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전쟁이 멈추길 기도하셨고, 평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하셨다"며 "빈자의 친구로, 평화의 사도로, 시대의 양심으로 살아오신 교황님의 여정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이 도시도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원한 안식을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오전 7시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며 "교황은 평생 주님과 교회에 헌신했다"고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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