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달빛공원 활성화 사업 일환
국제대회 규격의 온로드 서킷 건립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5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내 RC(Radio-Controlled, 무선조종) 스포츠경기장을 2026년까지 개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RC스포츠경기장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격의 온로드 서킷으로 조성된다.
기존에 설치된 오프로드 서킷도 정비해 다양한 형태의 RC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체 면적은 약 5만㎡ 규모다.
시공업체는 최근 선정됐으며, 공사는 오는 4월 말 착공된다.
인천경제청은 경기장 조성을 위해 한국 RC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가 자문 및 기술자료를 반영해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수준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RC스포츠경기장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시설로,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종 대회를 통해 달빛공원의 활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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