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물 옥상으로 이전
![[서울=뉴시스] 이동통신중계기 철거 전, 후 사진. 2025.03.17.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141_web.jpg?rnd=20250317112552)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 앞 도보에 자리 잡고 있던 이동통신중계기와 통신주 1기가 철거됐다고 17일 도봉구가 밝혔다.
이동통신중계기는 통신기지국 범위 밖에 있는 단말기(휴대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큰 벌집과도 같은 모양의 이동통신중계기와 통신주는 그간 주민 통행과 도시 미관을 해쳤다.
이번 작업에 따라 장비는 창동 아우르네 건물 옥상으로 옮겨졌고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주민 A씨는 "이곳을 지나가야 할 때마다 이동통신중계기가 위험해 보여 돌아갔다"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좋다. 보행로가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이동통신 3사(KT·SKT·LGU+),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전을 이끌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랫동안 흉물로 존치하던 통신중계기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 조성과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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