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24억 들여 지하6층~지상10층 274실·컨벤션 조성
세계 최장 206m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 등 기반 갖춰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 내 '힐&테라스 콘도' 개발이 본격화된다.
10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화양복합관광단지는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일원 6.43㎢ 부지에 1조52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힐&테라스 콘도는 지하 6층~지상 10층 274객실과 50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 등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HJ디오션리조트는 4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건축허가를 2021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7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랜드마크로 설계된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은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수영장보다 56m가 긴 세계 최장의 206m 규모다.
힐&테라스 콘도는 화양 장등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과 연계한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알려졌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힐&테라스 콘도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화양지구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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