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8개 국가산단 중 4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019년 39조원으로 2010년대 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를 타면서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생산액 60조원대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62조원을 넘어섰다.
입주업체 수 역시 3000개사를 돌파했다. 1974년 24개사가 산단에 첫 입주한 이후 50년 만이다. 산단에는 1978년 122개사가 입주했으며 2000년 1000개사, 2010년 2000개사를 넘어선 지 14년 만이다.
2024년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은 62조2230억원, 수출액은 184억2900만 달러, 입주업체 수는 3216개사, 고용은 12만28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38개 국가산단 중 생산액은 4위, 수출액과 입주 업체수는 5위, 고용 인원은 3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제조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 기업의 경쟁력을 더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워라밸 공간 창출로 청년이 선호하는 일터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계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조선, 방산, 자동차, 전자 등 산업이 꽃 피우고 있고 원전산업 수출이 가시화된다면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창원국가산단이 미래 50년에도 창원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반 마련과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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