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미국대사에게 중동 안정과 평화 지원의사 재천명

기사등록 2025/01/19 07:04:27 최종수정 2025/01/19 08:50:24

알수다니 총리, "미국과 이라크의 협력 강화와 공동노력"

가자 정전협정 타결 후 긴급 구호와 재건 공동사업 강조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해 4월 1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이라크 총리는 1월 18일 바그다드주재 미 대사와 향후 양국의 협력에 대해 의논했다. 2025.01.19.[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해 4월 1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이라크 총리는 1월 18일 바그다드주재 미 대사와 향후 양국의 협력에 대해 의논했다. 2025.01.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의 전투 재확산을 막고 지역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 대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 수다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취임식을 불과 이틀 앞둔 이 날 이라크의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 다니엘 루빈스타인과  면담하면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총리 공보실이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 날 이라크와 미국의 상호 협력 강화와 그 동안의 협약에 대한 이행을 약속하면서 " 미국과 이라크가 서로 이득이 되는 여러 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와 미국대사는 이 날 시리아의 현황과 가자지구의 정전 협정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협력,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남부의  영토(복원)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총리실은 말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특히 세계 열강의 행동과 국제기구의 역할을 중시했다.

그는 미국 대사를 향해  "정전 협정 이후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시급한 구호활동 재개와 전쟁 지역의 복구 · 재건 사업에 강대국들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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