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해오름산업벨트 지원법 제정 필요성 논의

기사등록 2024/12/12 07:11:32

울산시, ‘해오름동맹 정책토론회(포럼)’ 개최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7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2024.11.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2일 오전 10시30분 울산 롯데호텔에서 ‘해오름동맹 정책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의 상생 협력과 미래 공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등 울산·포항·경주시 관계자, 울산연구원과 지역균형발전 분야 관련 석학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해오름동맹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오름산업벨트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 소멸과 산업구조 전환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해오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황주성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의의와 필요성’ ▲박경헌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주도 초광역권 육성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는 동국대 강태호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우경 산업연구원 소장, 이문희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홍성호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정섭 유니스트 교수가 참석해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가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기간산업 고도화, 신산업 체제로의 전환을 앞당겨 경제적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출범한 해오름동맹은 울산, 포항, 경주가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온 협의회로,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제동맹의 모형으로 만들기 위해 상생협력 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을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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