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교 골프장 조성 탄력받나…국방부 지원하는 괴산군

기사등록 2024/12/01 12:02:21 최종수정 2024/12/01 12:56:16

2021년엔 예결위 문턱서 좌절…송인헌 군수, 여야 접촉

국회 안규백(민주당) 의원에게 학군교 체력단련장 조성사업 필요성 설명하는 송인헌 괴산군수(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국방부가 추진하는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 체력단련장 조성 사업을 충북 괴산군이 최전선에서 지원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1일 "최근 일주일새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을 접촉해 학군교 체력단련장 조성사업이 괴산군 지역경제와 부대원 복지 향상에 미칠 기대효과를 강조했고, 상당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현재 예결위 조정소위 심사 과정을 밟고 있는데 본회의까지 통과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국방부가 국회 제출 예산안에 넣은 이 사업비는 학군교 체력단련장 조성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예산이다. 추정 총사업비 300억원 중 일부다.

국방부는 괴산읍 대덕리 학군교 터에 있는 유휴부지 66만2000㎡(20만평)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년째 추진했다. 괴산군은 괴산읍내와 가깝고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골프장이 조성되면 전국의 골퍼들이 몰려들테고, 군(郡)은 적잖은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기대한다.

송 군수가 최근 접촉한 국회의원은 성일종(국민의힘) 국방위원장과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20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던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21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을 했던 한규호(국민의힘) 의원 등이다.

앞서 괴산군은 2021년에도 도전했지만 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9홀 이상 군·민간 골프장이 없는 곳은 괴산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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