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 대설특보…전북자치도 재대본 1단계 가동

기사등록 2024/11/27 09:40:42 최종수정 2024/11/27 10:04:16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3일 전북 전주시 전주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차가운 바람과 눈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4.01.23.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진안에 대설경보가, 무주·장수·남원·순창·임실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동부지역 3~10㎝ 많은 곳은 15㎝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재대본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전북자치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 도로의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염화칼슘과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또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시설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과 보수·보강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을 비롯한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전화 및 방문 안부확인도 강화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 동부권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과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와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