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 변재훈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경유가 유출돼 소방·도로 당국이 방재 작업을 벌였다.
27일 전남 장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9분께 장흥군 부산면 영암~순천 고속도로(순천 방면) 제암산 1터널 주변 도로를 달리던 25t급 유류 탱크로리 차량에서 경유가 유출됐다.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경유 3만2000ℓ 중 4000ℓ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다행히 유류 유출로 인한 화재나 2차 사고는 없었다. 주행 도중 바퀴가 터지면서 튄 파편이 차내 연결관을 파손,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주변 도로 갓길 통행을 통제,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재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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