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부지역 대설주의보…찬 공기 유입돼 기온 '뚝'

기사등록 2024/11/27 07:20:20

무주·진안·장수·남원 대설주의보

임실에는 대설 예비특보 발효

군산·부안·고창 강풍주의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 전주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차가운 바람과 눈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4.01.23. pmkeul@nwsis.com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27일 화요일 전북자치도 하늘은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서부에는 시간당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또 동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무주·진안·장수에는 3~6㎝의 눈이 쌓여 있다. 주요지점 신적설은 진안 5.8㎝, 덕유산(무주) 5.8㎝, 장수 2.8㎝ 등이다.

일강수량은 진안 5.5㎜, 구이(완주) 4.5㎜, 임실 4.1㎜, 장수 4.0㎜, 설천봉(무주) 4.0㎜, 완산(전주) 3.0㎜, 풍산(순창) 2.0㎜, 김제 1.5㎜, 뱀사골(남원) 1.5㎜, 내장산(정읍) 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6시~낮 12시 사이 동부에는 시간당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무주·진안·장수·남원에는 대설주의보가 임실에는 대설 예비특보(오전 6~낮 12시)가 발효됐다.

오는 29일까지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예상 적설은 동부 3~10㎝(많은 곳 15㎝) 서부 1~3㎝고, 예상 강수량은 5~30㎜다. 29일 예상 적설은 동부 1~5㎝ 예상강수량은 5~10㎜다.

이번 강수는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서해안(군산·부안·고창)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 초속20m(산지 25m)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외 지역도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최저 기온은 -2~3도로 어제보다 3~4도 낮고, 최고 기온은 3~8도로 어제보다 7도 정도 낮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진안·장수 3도, 무주·임실 4도, 남원 5도, 전주·완주·순창·김제 6도, 익산·정읍·군산·부안 7도, 고창 8도다.

대기질(WHO 기준)은 (초)미세먼지 '좋음' 수준이고, 식중독지수(국민건강보험 제공)는 발생 가능성이 중간인 '주의' 단계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군산외항 물때는 두매로 간조는 오전 6시55분(173㎝)이고, 만조는 오후 1시1분(535㎝)이다. 일출은 오전 7시22분이고 일몰은 오후 5시21분이다.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음달 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80㎞(초속 9~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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