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제주 해상 어선 침몰 실종자 구조 총력" 지시

기사등록 2024/11/08 07:01:53 최종수정 2024/11/08 07:32:16

14명 구조…한국인 2명 심정지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 급파

[제주=뉴시스]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했다. 해경은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4.11.0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과 관련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제주 비양도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 장관이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방 10해리 해상에서 129t 어선이 침몰했다. 어선에는 27명이 탑승해있으며 이 중14명(한국인 6명·외국인 8명)은 인근 선단에 의해 구조됐으나 13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해경은 실종된 선원 13명에 대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3명은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구조과정에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현장의 신속한 수습과 대응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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