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조사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이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비·용돈 마련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3%로 가장 높았으며 신체건강, 사회활동 참여 등이 뒤를 이었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사업참여자 4639명, 수요처 92개소, 서비스 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사업 만족도 조사를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9%, 수요처의 10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참여 효과로는 생활비와 용돈 마련 등 경제적인 도움이 83%로 가장 높았고 신체 건강 개선 13%, 주변 사람과의 친교 유지 및 사회활동 참여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기관 업무에 실제적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0%를 차지했으며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문제 해결 동참이 27%로 뒤를 이었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병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 등을 친절하게 응대해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올해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82억원의 예산을 투입,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등 5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선화 화순군 가정활력과장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일자리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더 나은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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