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노인 교차로 위험구역, 적정 신호시간 도출도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공간정보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열수송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노인의 안전한 교차로 횡단을 위한 맞춤형 신호시간을 도출한 동덕여대·동국대 연합팀이 올해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케이지오(K-Geo) 페스타' 제6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공공과 민간 분야를 통합했다.
국토부는 지난 9월 공공부문 21건, 민간 부문 30건 등 총 51건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작 공공 5건, 민간 5건 등 총 10건을, 2차로 발표심사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상금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다.
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처는 공간정보 기반의 신속한 난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K-Geo 플랫폼의 행정공간정보와 브이월드 지도 API를 연계한 열수송망 통합 시스템(한난맵)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계획처에, 우수상은 경기도청 교통정보과와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돌아갔다.
민간부문에서는 동덕여대 경제학과, 동국대 지리교육학과 연합팀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노인의 안전한 교차로 횡단을 위해 노드(Node)와 링크(Link) 점·선형 데이터, 교통사고 위치, 국가관심지점정보(POI) 등 공간정보를 중첩해 분석한 뒤 위험구역을 선정하고 맞춤형 신호 시간을 도출했다.
최우수상은 인하대 공간정보학과와 서울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가, 우수상은 인하공업전문대 공간정보빅데이터학과와 ICTE 커뮤니케이션즈(commuications), 데이썬, 국토연구원 연합팀이 수상한다.
경진대회 선정결과 및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이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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