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산단 유해 화학물질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기사등록 2024/11/06 05:34:50

산막공단 등 9곳 구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산막공단을 포함한 관내 유해 화학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 주변 9곳에 유해 화학물질(황화수소, 염화수소 등) 유출 및 누출을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5년부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의 유출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화학사고 예방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유해 화학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관련 사업장 담당자와 공무원에게 즉시 알림(경고) 경고 문자를 보내는 첨단 시스템이다.

문자를 받은 관계자는 즉시 현장을 확인해 화학사고 발생 초기에 사고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주민 대피 등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하다.

유해 화학물질 유출은 환경과 시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서 이 시스템의 도입은 환경 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하고,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유해 화학물질 유출 및 누출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은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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