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빨간머리' 비밀 풀렸다

기사등록 2024/11/02 18:20:46

이탈리아서 시즌2 프로모션 시작

[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이탈리아 프로모션.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역들이 이탈리아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위하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루카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 참석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산 미켈레 광장(Piazza San Michele)을 찾은 수천여 명의 팬들의 열기에 화답하기 위해 밝은 미소와 함께 사인을 건네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모데르노 영화관(Cinema Moderno)을 방문한 세 사람은 현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를 진행했다.

황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 놀랍게도 '오징어 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음악에 대해 귀띔했다.
[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이탈리아 프로모션.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시즌 1 마지막회 빨간 머리에 대해 "기훈의 빨간 머리는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의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런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12월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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