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미니수박연합회, 농진청 '최고품질 생산단지' 선정

기사등록 2024/10/24 11:49:03
[고창=뉴시스] 고창미니수박 판촉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 =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미니수박연합회가 농촌진흥청의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회(회장 한동석)는 고창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2022년 6개 작목반이 뭉쳐 통합된 단체로 99명의 회원이 89.4㏊에서 미니수박을 재배하며 고창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회원 대부분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취득했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하기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취득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수박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고창미니수박의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참여한 '고창 미니수박 평가회'를 열어 미니수박의 품질 및 재배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시범사업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실증 연구사업(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공동연구)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과 회원관리로 재배수준을 상향평준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고창군 미니수박 재배면적은 전국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7월11일 전국 최초로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농산물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최고품질의 고창 미니수박,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고창 미니수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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