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게임 콘텐츠 엔진 제작사인 유니티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에서 신규 엔진 '유니티6'를 다음 달 17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티 측은 유니티6에 대해 "개발자가 게임 비주얼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그래픽 렌더링, 전체 게임 개발 수명 주기를 단축하는 간소화된 멀티플레이어 게임 개발,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풍부한 게임 제작을 위한 강력한 툴"이라고 소개했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개발자들은 오랫동안 더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으며 유니티는 유니티6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유니티는 출시 후 더욱 심층적이고 장기적인 지원과 전담 제품 및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통해 역대 최고의 유니티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유니티6 첫 번째 업데이트인 '유니티 6.1'을 내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니티 6.1은 유니티6의 핵심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폴더블 및 대형 화면 포맷 지원, GPU 상주 드로어에서의 디퍼드+ 렌더링, 새로운 빌드 타겟 및 빌드 프로파일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

아울러 유니티 데모 팀이 '타임 고스트(Time Ghost)'라는 새 데모를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데모는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ECS), 적응형 프로브 볼륨, 시나리오 블렌딩, 스피드트리 초목 등 다양한 유니티 6 기능을 사용해 구축할 수 있는 월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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