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日서 K-드라마 페스티벌…옥택연·이준기 출연

기사등록 2024/08/26 13:00:01

10월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 이벤트홀

[서울=뉴시스] 옥택연, 이준기. (사진 =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2024.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의 K-드라마 팬들을 위해 현지에서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2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0월12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세 이벤트홀에서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 픽처스와 손잡고 'K-드라마 페스티벌 2024 위드 스튜디오 드래곤(with Studio Dragon)'을 펼친다.

오후 1시 1회차, 오후 6시 2회차가 진행되며 각 회차는 1, 2부로 나뉜다. 1부에는 드라마 '빈센조'의 배우 옥택연이, 2부에는 드라마 '악의 꽃'의 배우 이준기가 출연한다. 두 배우는 드라마와 관련된 뒷얘기를 전한다.

지난 2021년 tvN 채널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드라마 '빈센조'는 방영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순위 4위 및 전 세계 55개국 톱10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도 장기간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악의 꽃' 또한 2020년 tvN 채널에서 방영된 이후 넷플릭스 및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공개, 총 27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일본에서 9주 연속 톱10을 지켰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처스는 첫 협업물로 일본에서 '빈센조'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이 두 번째 합작품이다.

에이벡스 픽처스의 마에노 노부히로 이사는 "첫 협업 프로젝트였던 뮤지컬 '빈센조'는 도쿄, 오사카, 고베의 세 도시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두 번째 협업은 새로운 공연 프로젝트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인기 드라마 두 편과 두 배우가 참여해 드라마의 세계관 및 배우와의 만남을 한꺼번에 체감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유봉열 콘텐츠사업팀장은 "이번 'K드라마 페스티벌'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소속사와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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